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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프레이저와 플래툰? 美 "DH 나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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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추신수. 제공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토드 프레이저(34) 영입이 추신수(38)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의 보도를 빌어 텍사스가 프리에이전트(FA) 프레이저와 메디컬 테스트만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의 이름은 프레이저의 활용도를 논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매체는 “프레이저가 때때로 지명타자 자리에서 좌타자 추신수 대신 출전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프레이저는 내야수 우타자 자원이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 삭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를 거치며 모두 주로 3루수로 나섰다. 베테랑의 나이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 방 능력은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이저리그(ML) 커리어를 통틀어 214홈런을 쳤고 2016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40홈런 밟기도 했다. 지난해 133경기에서 타율 은 0.251에 그쳤으나 21홈런을 때려냈다. 우투수 상대로 OPS(출루율+장타율)가 0.756이지만, 좌투수에게는 0.813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추신수는 좌투수 상대로 약세를 보인다는 이미지가 있다.

다만 텍사스는 당장 핫코너 보강이 더 급한 상황이다. 매체는 “지난 시즌 텍사스 3루수들이 평균 타율 0.243, OPS 0.699에 그쳤다. 여전히 여전히 시장에서 3루수 조시 도날드슨을 노리고 있다. 만약 텍사스가 다른 3루수와 계약한다면 프레이저는 1루수나 지명타자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추신수는 프레이저와 신시내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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