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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입었던 '배트맨티'가 그의 경찰 출석과 더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건모는 15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강남경찰서에서 12시간의 조사 후 나와 취재진 앞에 섰다.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6일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처음 제기됐다.
당시 김건모에게 2016년 8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김건모가 성폭행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하는 걸 보고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조사 후 누리꾼들은 김건모의 티셔츠가 보이지 않는다며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누리꾼들과 일부 언론은 김건모가 경찰 출석 당시 셔츠 안에 배트맨 티셔츠로 추정되는 옷을 입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8일 의류 제작자 A씨는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의 전화 통화에서 "배트맨 티셔츠는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기 시작할 때 김건모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겨울부터 제작했다"며 " 2016년 12월 겨울 소재로 처음 제작했고, 이후 여름버전의 배트맨 티셔츠는 2017년 경에 처음 제작됐다"고 밝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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