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볼거리 가득…19일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팬들을 위한 잔치인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매년 열린다. 그래서 익숙함이 주는 지루함도 있다. 매 시즌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걱정인 부분이다. 하지만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KBL 올스타전은 흥미로운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해 이런 우려를 날릴 만 하다.

세계일보

2018∼2019시즌 올스타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L 제공


먼저 올스타전에 앞서 18일 전야제로 팬심을 달군다.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찾아가는 ‘무빙 올스타’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의 한 카페에서 선수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서빙하며 사인회까지 연다. 여기서는 인천소방본부에서 만든 몸짱 소방관 달력도 판매해 커피 수익금과 합쳐 인천소방본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버스킹 무대에서 팬 미팅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서는 치어리더 공연과 미니게임,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9일 올스타전은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의 영광을 차지한 허훈(부산 KT)이 이끄는 ‘팀 허훈’과 팬투표 2위 김시래(창원 LG)가 이끄는 ‘팀 김시래’가 맞대결한다. 허훈과 김시래는 드래프트를 통해 자신의 팀에 뛸 선수를 뽑았는데 김시래가 허웅(원주 DB)을 선택하면서 허훈과 허웅의 형제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는 선발 선수 외 10개 구단 선수 전원이 현장을 찾아 경기 전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고, 애국가 제창도 함께한다.

특히 올스타 선수들은 ‘팬들이 만드는 입장 퍼포먼스’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들이 원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입장한다. 더불어 허훈과 김시래에게는 특수 마이크를 채워 생생한 소리를 전하는 ‘Voice of KBL’도 진행한다. 이밖에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 콘테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10개 구단 감독들의 자유투 대결도 펼쳐져 흥미를 더한다. 또한 걸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과 선수들의 공연 등이 이어지고 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까지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