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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공형진, 잘못된 내용 바로잡다가 주진모 등 연예인과 ‘선긋기’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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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공형진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당한 주진모에 대한 언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형진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저는 해외 사업 쪽으로 새로운 일들 하면서 잘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요즘 저와 친한 후배들이 안 좋은 일들이 있어서 참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라며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공형진 주진모 선긋기 논란 사진=가로세로연구소 방송캡처


그러면서 자신이 언급된 사실을 해명했다. 공형진은 “그런데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조금 해명하자면, 그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냈던 것은 사실이고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2년 야구단을 나와서 지금까지 야구단을 안 하고 있다”며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저도 바쁘고 또 그 친구들도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상황이 못 된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안타깝게 생각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뷰 이후 “선긋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공형진은 16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진모가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고 나서 바로 전화를 걸어서 통화를 했다”며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말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채널을 통해 잘못 알려진 내용들이 있어서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며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선긋기’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은 당황스럽고 다소 불쾌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공형진이 ‘가로세로연구소’의 전화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김용호 부장이 제가 금전적인 큰 사고를 쳐서 후배들과 멀어진 것처럼 이야기 때문이었다. 이것에 대해 공형진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지만, 다른 논란만 키우는 꼴이 되버렸다.

한편 주진모 등 다수의 연예인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주진모와 동료 배우와 나눈 메신저 내용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해당 내용은 다수의 여성 사진과 함께 선정적이고 지극히 사적인 대화가 담겼다. 이에 주진모는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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