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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포그바, 여름에 맨유와 결별 가능성↑...레알 선호(英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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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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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고, 포그바는 레알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포그바가 여름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포그바는 레알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두 개의 구단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여전히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하고 라이올라는 이미 레알-유벤투스와 협상을 개시했다. 올 여름이 유력한 이적 시기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화려한 복귀를 알렸던 포그바가 맨유와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기량만큼은 확실하지만 톡톡 튀는 성향으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경우가 많았고 이제는 부상까지 자주 당해 팬들의 지지도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여름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열망한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며 맨유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 포그바의 계약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다. 계약기간이 2년도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 성사는 요원해 보인다. 포그바는 이적을 원하고 있고 맨유도 가능한 한 빠르게 거취를 결정해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최근 맨유와 대립각을 세웠던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이적을 위해 레알, 유벤투스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포그바를 판매하고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맨유 역시 이번 여름에 포그바를 판매할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겨울에 포그바가 떠나면 대체 자원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고, 여름에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60억 원)를 책정했지만 계약 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적료를 전부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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