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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인테르, 에릭센+지루 동시 영입 근접...런던에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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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비에 지루의 동시 영입에 근접했다. 인터 밀란은 런던에서 토트넘, 첼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인터 밀란이 에릭센과 지루의 영입에 근접했다. 인터 밀란의 디렉터가 런던에서 토트넘, 첼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지루의 에이전트는 이미 공식적인 협상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의 거취 문제는 오래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올 여름 토트넘과 계약 만료되지만 재계약 소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름에 이적할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고 1월부터 타 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에릭센이 어떤 팀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렸다.

맨유는 물론이고 레알, PSG, 유벤투스 등 여러 팀들이 에릭센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 왔다. 하지만 에릭센의 조국인 덴마크 매체를 비롯해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등은 에릭센의 인터 밀란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인터 밀란은 8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두 배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다만 개인 합의는 문제없이 끝날 전망이다.

지루도 인터 밀란의 타깃이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지루가 첼시의 감독이었던 콘테와 재회를 원하고 있고, 콘테 감독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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