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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하자있는 인간들' 구원 "위로가 되는 작품으로 기억할 것"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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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구원 / 사진=MBC 하자있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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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구원이 '하자있는 인간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구원은 17일 소속사를 통해 전날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연출 오진석) 소감을 밝혔다.

구원은 '하자있는 인간들'을 위로가 되는 작품으로 기억하고 싶다는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 중 캐릭터들은 기꺼이 자신의 하자를 드러냈고, 하자가 드러나기도 했다. 누군가는 그 하자로 작은 위로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부디 위로가 됐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한 모든 분들 고생하셨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다 잘 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구원은 비주얼은 물론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빈틈이라곤 없어 보이지만 거짓말을 못하는 하자를 가진 이민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체육 선생님 주서연(오연서)을 짝사랑하는 그의 직진 매력은 '서브병'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주서연을 두고 이강우(안재현)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는 장면에선 의외의 허당미와 코믹한 매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구원은 주서연의 마음을 쟁취하기 위해 흑화 된 이민혁의 극과 극 온도차를 흡입력 있게 표현해 몰입을 이끌었다. 병원에 근무할 때 생긴 트라우마로 거짓말을 못했던 그가 주서연의 행복을 바라며 마음과 다른 말을 수없이 연습해 끝내 단념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성공적인 연기변신으로 호평을 받은 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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