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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요르단전 앞둔 태극전사들 "우리만 준비 잘하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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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막내 김태현 "방심 않겠다"

DF 김재우 "우리 목표는 올림픽 티켓"

뉴스1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김태현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알파인 축구 훈련장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8강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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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순항 중인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선수들이 한목소리로 방심을 경계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탐마삿 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강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C조 조별리그 3차전(2-1)을 치른 뒤 16일 태국 방콕의 숙소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요르단전을 이틀 앞둔 17일. 막내 김태현은 다시 시작된 훈련을 앞두고 "8강에 오른 팀은 모두 강적이다. 적은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결승, 우승만을 보고 있다. 앞선 경기부터 늘 그래왔다. 준비만 잘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태현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후반 교체 투입돼 이번 대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로서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지만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감독님이 주신 기회였다.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재우는 "이제 새로운 상대를 만나게 된다. 하던 대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있다. 준비도 잘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열린) 두바이컵에서 한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들과 서로 정보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토너먼트를 앞둔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만 준비를 잘하고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어느 상대를 만나도 자신 있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잘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진출권이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 경기 김 감독이 새로운 수비조합을 선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장점이 있다. 감독님이 그 장점들을 보고 뽑아주신다. 그에 맞춰 얘기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팀원들은 이에 맞춰 몸 상태와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엔트리는 경기 당일 2시간 전에 알려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23명 모두가 잘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등 중동 축구의 거친 플레이, 침대 축구에 대해 김재우는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고 수비수로서 실점 없이 잘 지킨다면 공격수들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먼저 실점하는) 상황이 오지 않게끔 하겠다. 만약 실점을 한다 해도 잘 대처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1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김재우가 17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알파인 축구 훈련장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8강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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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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