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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최윤소 맞선 자리 파투냈다 '질투 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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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꽃길만 걸어요'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설정환이 최윤소의 맞선 자리를 파투냈다.

17일 방송된 KBS2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분가 자금 1억 5천의 비밀을 알게 되고 충격받는 강여원(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남동우(임지규 분)은 사업 빚에 허덕이는 남일남(조희봉 분)에게 모아놨던 분가 자금을 넘기곤 사망했다.

남일남은 "그 돈 무슨 일이 있어도 갚겠다."라고 용서를 빌었지만, 강여원은 "그 분가 자금으로 싸운 날, 우리 동우 씨 마지막으로 본 날이었다. 제가 동우 씨 그렇게 보내놓고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하며 살아온 줄 아시냐."라며 쉽게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왕꼰닙(양희경 분)과 남지영(정소영 분)이 강여원의 마음을 달래고자 했다. 하지만 강여원은 "저 동우 씨 그렇게 보내고 가슴에 돌덩이 얹고 사는데 저에게 끝까지 말 안하실 생각이었냐."며 원망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사남매 식당에 방문해 있다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강여원의 아버지 강규철(김규철 분) 역시 "자기 때문에 떠났다고 생각해 사돈 옆에서 시집살이했다. 그 아이에게 그러실 수 없는 것."이라며 애끓는 부정을 보여줬다.

구윤경(경숙 분)은 김지훈(심지호 분)과 딸 황수지(정유민 분)의 결혼설에 분노했다. 황수지는 그 옆에서 자신에게 사랑고백하던 김지훈을 떠올리곤 "사랑이라니."라며 조소했는데. 다음날 구윤경은 김지훈의 사무실까지 쫓아와 "어디서 이런 수작을 부리냐. 당장 해명 기사 쓰고 우리 수지 근처에 얼씬도 거리지 말라."고 역정냈다. 김지훈은 이런 구윤경에게도 "수지 사랑한다."라고 밝혔지만, 구윤경은 "우리 수지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다. 나는 무조건 그 친구 밀어줄 생각."이라고 칼같이 선을 그었다.

황수지는 봉선화(이유진 분)에게 강여원과 봉천동(설정환 분)의 사이를 떠봤다. 황수지는 봉선화의 표정이 좋지 않자 "헤어지니 헤어졌나 보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봉선화는 봉천동이 걱정돼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여원의 '새출발'을 말하던 윤정숙(김미라 분)은 강규철과 강여주(김이경 분)의 점수를 따고자 계획을 짰다. 점심 시간 아는 사기꾼 동생과 강여원을 소개시켜 준 것. 마침 배성호 대리(김오복 분)과 함께 카페에 들렀던 봉천동이 이 모습을 목격, 눈을 떼지 못했다. 배성호는 "맞선 분위기"라고 그 분위기를 평했다.

강여원은 "이런 자리일줄 알았으면 안 나왔을 것."이라며 상대를 거절했다. 하지만 상대는 불쾌한 티를 내며 강여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고, 이때 사무실로 돌아가는 듯했던 봉천동이 나타나 두 사람을 갈라놨다. 봉천동은 "당신 누구냐."라고 묻는 상대에게 강여원의 눈치를 보다가 "저 강여원 씨 팀장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봉천동은 강여원의 손을 잡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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