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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FA 김태군, 4년 최대 13억에 NC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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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프로야구 선수 김태군(31)이 NC다이노스에 잔류한다.

NC 측은 김태군과 4년 최대 13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총 옵션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김태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다이노스의 전력 강화에 필요하다"면서 "팀과 선수가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해 왔고 충분히 서로의 생각을 나눈 협상이었다. 잘 기다려준 김태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태군은 "창단부터 함께한 다이노스에서 다시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보다 값진 선수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군은 지난 2019년 NC가 양의지를 영입한 이후 주전 포수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백업 포수 역할을 수행했다. 오는 시즌도 백업 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는 29일 김태군은 NC 전지훈련 선수단으로 합류,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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