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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정아 31득점' 도로공사, 흥국생명 제압하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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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18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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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는 1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3-2(25-15 25-20 27-29 19-25 15-8)로 신승했다.

도로공사는 6승11패(승점18·5위)가 되며 4위 KGC 인삼공사(승점19)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연승이 끊어진 흥국생명은 10승7패(승점34)로 2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1,2 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리 패하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박정아는 31득점을 올리면서 맹활약,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산체스도 29득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주포 이재영이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에서는 루시아가 23득점, 김미연이 21득점으로 분전했다.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도로공사는 1세트 박정아와 산체스가 60%가 넘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뽐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정아와 산체스가 14득점을 합작하면서 도로공사가 1세트를 10점 차로 가져갔다.

2세트도 도로공사의 페이스였다. 세트 중반부터 문정원, 산체스, 박정아 등의 공격이 폭발했고 배유나도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도로공사는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3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20-24로 끌려가던 중 정대영과 문정원의 공격 득점, 박정아의 블로킹 등이 나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듀스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고 결국 3세트를 패했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도 잦은 범실로 무너졌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도로공사 박정아는 세트 초반부터 잇따라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산체스의 득점까지 더해지고 흥국생명 서브 범실이 계속 나오면서 도로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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