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토트넘이 왓포드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로써 4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8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왓포드와 0-0으로 비겼다.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왓포드는 트로이 디니, 두쿠레, 이스마엘 사르, 데올로페우, 카푸에, 찰로바, 마리아파, 도슨, 카스카트, 마쉬나, 포스터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에릭 라멜라, 델리 알리, 윙크스, 로셀소, 탕강가,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가자니가를 투입했다.

[전반전] 포스터 선방에 막힌 토트넘, 0-0으로 전반 종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전반 초반은 공격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5분 알리의 로빙 패스가 카스카트의 손에 맞는 장면이 나왔지만 심판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이 드리블 이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왓포드가 중반부터 영향력을 높였다. 전반 17분 두쿠레가 압박으로 공을 따냈고, 곧바로 사르에게 연결했다. 사르의 슈팅은 크게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사르가 탕강가를 압박하며 반칙을 얻어냈고, 경고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찬스를 노렸다. 전반 29분에는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에 맞으면서 굴절됐다. 그러나 포스터를 속이지 못하면서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알리가 전진 드리블로 수비를 뚫어냈고, 돌아들어가는 모우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모우라가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포스터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이어 전반 38분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든뒤 왼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뜨고 말았다.

왓포드도 역습으로 막판 찬스를 노렸지만 득점까지는 연결하지 못했다. 이로써 양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가자니가 PK 선방' 토트넘, 왓포드와 무승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 초반 왓포드가 한 차례 몰아쳤다. 왓포드는 후반 1분 사르가 우측면을 뚫어낸 뒤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디니가 흘렸다. 이어 쇄도하던 두쿠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4분에는 디니가 헤딩 패스로 사르에게 연결했지만 사르의 슈팅 역시 부정확했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찬스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알리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알리의 헤딩 슈팅이 크게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후반 16분 라멜라의 패스가 흐른 것을 손흥민이 따라갔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뜨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에 실점 위기가 찾아왔지만 가자니가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23분 데올로페우의 슈팅이 베르통언의 손에 맞으면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그대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디니가 키커로 나섰지만 가자니가가 방향을 정확히 읽으며 이를 막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에릭센,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흐름을 되찾아온 토트넘은 후반 42분 라멜라-에릭센-오리에로 연결되는 패스 워크로 수비를 흔들었지만 오리에의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막히며 찬스가 무산됐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라인을 넘지 못하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양 팀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왓포드(0):

토트넘(0):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