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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사인 훔치기 파문' 휴스턴, 신임 감독 선임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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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쇼월터·기븐스 등 면접 진행

뉴스1

더스티 베이커(71) 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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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사인 훔치기'로 파문을 일으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신임 감독 선임에 분주한 분위기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이 더스티 베이커(71) 감독과 면접을 진행했음을 알렸다.

휴스턴은 2월 중순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017년 사인 훔치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A.J 힌치 감독이 해고된 것. 서둘러 신임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베이커 감독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등에서 감독을 역임한 백전노장 사령탑이다. 2017년 워싱턴을 끝으로 지난 2년 동안은 야인으로 지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사령탑의 연령이 젊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휴스턴은 급박한 상황에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70대 베이커 감독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휴스턴은 베이커 감독 외에도 벅 쇼월터(64)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존 기븐슨(58)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윌 베너블(38) 전 시카고 컵스 코치 등과도 면접을 봤다.

MLB.com은 "휴스턴은 얼마 남지 않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새 감독을 찾고 있다"며 "휴스턴의 목표는 2월4일까지 새 감독을 임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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