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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단체 대표, 절도범 잡은 마트 여직원에게 "함께 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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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SPN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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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세계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가 미국에서 맨손으로 절도범을 잡은 상점 여직원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세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서머 타파사(24)에게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가전제품 소매 체인 '베스트바이'에서 일하던 타파사는 지난달 휴대용 스피커를 들고 도망치려는 남성을 온몸으로 저지해 화제가 됐다. 타파사가 남성을 저지하는 영상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타파사는 절도범을 거세게 밀처붙였고, 절도범은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결국 절도범은 물건을 돌려주고 사과를 한 뒤 돌아갔다. 하지만 타파사는 고객에게 위험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이 영상을 본 화이트 대표는 타파사를 이번 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46에 초대했다.

타파사는 전날 UFC 246 메인이벤트 계체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코너 맥그리거와 도널드 세로니, 바로 뒤에서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ESPN에 따르면 타파사에게 UFC 보안요원을 제안할 계획이던 화이트 대표는 그녀와 대화 후에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ESPN은 "화이트 대표는 그녀에게 훨씬 중요한 역할을 맡길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며 "타파사가 향후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onlinenews@h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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