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가 된 조커?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허훈 대 팀 김시래의 경기. '조커' 캐릭터 분장을 한 김준일이 입장하고 있다. 2020.1.19 saba@yna.co.kr

(인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는 선수들이 개성 넘친 모습으로 등장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마술쇼가 펼쳐지는 가운데 경기장 2층 게이트로 흥겨운 음악과 함께 나타났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허훈(부산 kt)은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 주제가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김준일(서울 삼성)은 영화 '조커'의 주인공을 흉내 내 얼굴에 분장하고 춤을 추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은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악당 타노스의 상징 '건틀렛'을 끼고 나와 '핑거 스냅'을 했다.

농구장에 등장한 오토바이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허훈 대 팀 김시래의 경기. 전태풍이 오토바이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2020.1.19 saba@yna.co.kr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장 2층 게이트로 나왔지만, 전태풍(서울 SK)은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모터바이크를 타고 코트로 들어왔다.

이날 올스타전에는 7천800여석의 좌석이 오후 1시에 매진됐고,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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