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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한화 안방마님' 최재훈, 데뷔 첫 2억 연봉 시대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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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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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31)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반성을 많이 했다.

최재훈은 지난해 11월 마무리캠프에서 만나 "올해 투수들 스탯이 떨어져서 반성을 했다. 계속 투수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를 더 많이 했다.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팀이 9위로 떨어지고 투수들의 성적도 하락한 것을 지켜본 주전 포수로서 책임감이었다.

그러나 그의 반성과 별개로 개인 성적은 최근 몇년간 보여준 것처럼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최재훈은 지난해 135경기에 나와 3홈런 47득점 31타점 3도루 타율 0.290을 기록했다. 출루율도 0.398로 타율에 비해 1할 이상 높았다. 10개 구단 포수 중 수비이닝(1022⅔이닝)이 3번째로 많았다.

최재훈의 역량을 믿고 제2포수인 지성준을 롯데로 트레이드한 한화. 그만큼 최재훈의 가치를 높여줘야 한다. 한화는 최근 최재훈과 연봉 협상을 마쳤는데 지난해 연봉 1억2500만 원에서 훌쩍 오른 2억대로 알려졌다. 최재훈의 데뷔 첫 2억 연봉이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최재훈은 2017년 한화로 이적한 뒤 매년 출장 경기수, 안타수, 득점, 타점, 수비이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연봉도 2017년 연봉 6500만 원, 2018년 8000만 원, 2019년 1억 2500만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가 올해는 얼마나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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