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 사진=매일경제

역시 특급 카메오입니다. 배우 김수현이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출연해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어제(19일) 밤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0회에서는 5중대 대원 4인방이 남으로 떠난 상사 리정혁(현빈)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수현의 카메오 출연과 함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을 안방극장으로 소환됐습니다.

이날 에필로그에서 북한 총정치국장 리충렬(전국환)은 5중대 대원들과 정만복(김영민)에게 은밀하게 특별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는 “내 아들이자 너희들의 상사인 정혁이가 남으로 넘어갔다. 리정혁이 아비로서 내래 특별히 부탁을 하려고 왔다. 우리 정혁이를 데리고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대원들이 만난 대상은 초록색 추리닝을 입은 한 남성(김수현)이었습니다. 그는 695만명의 사랑을 받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이 연기했던 주인공 동구입니다. 그는 “내래 말이야. 동무들보다 좀 많이 먼저 이 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해둘까”라며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어수룩한 중국집 배달원으로 위장 중이었던 동구는 대원들에게 중국집 배달 알바를 떠넘기고 훌쩍 떠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수현에 이은 다음 카메오는 출산을 앞둔 배우 최지우입니다. 오늘(20일) 촬영을 진행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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