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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임성재, 2020년 첫 '톱10' 입상..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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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임성재.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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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새해 들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9-2020시즌 세 번째이자 새해 첫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12번홀(파4) 벙커샷 실수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하지만 13번(파3), 14번홀(파4) 연속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데 이어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2m 옆에 떨궈 버디를 추가한 것이 '톱10' 입상의 원동력이 됐다. 고무적인 것은 퍼트감이었다. 이날 임성재는 그린을 8차례나 놓쳤으나 10차례 버디 기회에서 7차례를 성공시키는 컴퓨터 퍼트감을 과시했다.

우승은 마지막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앤드루 랜드리(미국)가 차지했다. 2018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통산 2승째다.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는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으나 2타차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경훈(29·CJ대한통운)도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21위(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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