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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외국인 선수 협상 상황에 대해 "잘 되고 있다. 외국인 타자는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LG는 다음 달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선수단 본진 출국은 29일,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차명석 단장은 '얼마 전까지 후보 3명을 두고 고심하고 있었는데, 협상이 잘 되고 있다면 1명으로 좁혀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사인할 때까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리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아직 실무자가 출국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LG는 외국인 타자로 1루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몇 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건강한' 선수를 우선시하고 있다. 공인구 규격 변화와 잠실구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홈런을 수십 개 치는 거포보다는 갭파워가 있는 중장거리 타자를 찾는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쿠바 태생 내야수 랑헬 라벨로(세인트루이스)가 LG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곧 정정됐다. 라벨로와 LG가 협상을 한 것까지는 맞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선수단 개편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외국인 타자는 올 시즌 LG의 성적을 좌우할 큰 변수다. 대신 성공의 기준은 높은 편이다. 토미 조셉과 카를로스 페게로보다 잘 치면서 건강하기까지 해야 한다.
조셉과 페게로의 조정 득점 생산력(wRC+)은 121.4로 10개 구단 가운데 7위였다. 상위 3개 팀 키움(제리 샌즈, 163.0)과 두산(호세 페르난데스, 154.7) kt(멜 로하스 주니어, 151.3)와 차이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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