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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대기록 도전' 김진야, "부담 안 된다면 거짓말...마음 모으면 가능" [오!쎈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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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김진야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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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선배들 기록 부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선수들이 마음을 다 모은다면 올림픽 9회연속 진출 할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으로 향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기록을 9회로 늘릴 수 있다.

호주와 중요한 일전을 앞둔 한국은 20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 풋볼 캠프 트레이닝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호텔 내 수영장과 체육관에서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었지만 코치진의 논의 끝에 계획을 변경했다.

이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김진야(서울)는 “17세 대표팀부터 계속 연령별 대표를 한 것은 영광”이라며 “부족하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진야는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선배들이 이룬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기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마음을 다 모은다면 올림픽 9회연속 진출 할 수 있다. 져도 3, 4위전이 있지만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꼭 이길 것”이라며 호주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김진야는 “감독님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신경 써준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원팀 정신이 더 생긴다”라고 김학범호의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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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송클라(태국)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4경기를 치르며 모두 승리를 거뒀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측면 크로스에 이은 득점은 부족하다. 김진야는 “보완해야 할 점”이라며 “연습도 많이 하지만 잘 안된다. 그것도 축구다. 공격수와 호흡을 맞춘다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야는 지난 요르단전에서 김대원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김진야는 “호흡이 잘 맞는 선수”라며 “대화를 통해서 많이 연습했다. 호흡적인 부분에서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비결을 설명했다.

김진야는 “큰 대회에 나오면 부담이 있기 마련인데 최대한 그런 것을 떨쳐내려고 한다”라며 “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라며 부담감을 이기는 자신만의 방법을 밝혔다.

김진야는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올림픽은 또 다른 무대다. 김진야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라도 나가고 싶다. 큰 대회를 나가기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며 올림픽 진출을 위한 각오를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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