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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검사내전’ 이선균, 전성우 방 비밀 풀었지만 당황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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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검사내전’ 이선균 대형 사고 사진= 에스피스

‘검사내전’ 이선균이 대형 사고를 저질러 수습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극본 이현, 서자연·제작 에스피스,)에 선웅(이선균)은 김정우(전성우)의 방을 열어 그가 숨기던 비밀을 알게 된다.

정우는 평소 일과가 끝나면 관사에 모여 맥주 한 캔과 함께 놀이를 즐기는 형사2부 선배들과는 달리 “집에서는 편히 쉬게 해 주십쇼”라며 단호하게 도어록이 걸려 있는 자신의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지난 8화 거실에서 양념치킨을 먹던 정우가 소개팅 상대의 전화를 받기 위해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면서 도어록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손에 묻어있던 치킨 양념이 비밀번호 위에 선명히 찍혔다.

선웅은 양념이 묻은 숫자들을 조합해 비밀번호를 풀어냈다. 그리고 눈앞엔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온라인 게임을 위한 고급 키보드와 헤드셋을 비롯해 각종 게임 피규어, 모형 총 등이 있는 것이었다.

선웅에게는 생경한 물건들이 즐비했기에 신기한 듯 방을 둘러봤다. 그러던 중 선웅은 벽에 걸린 모형 소총을 꺼냈고,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만 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비비탄이 발사됐다.

비비탄은 피규어들이 곱게 장식된 선반으로 향했다. 정우의 애장품일 것이 분명한 피규어들은 순식간에 머리, 팔 할 것 없이 동강이 나버렸다. 사고를 친 선웅은 조마조마하게 상황을 지켜봤다.

이에 나름 사이좋은 선후배 관계를 이어온 선웅과 정우가 이날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검사내전’ 제작진은 “20일 순간의 실수로 대형 사고를 쳐버린 선웅이 정우의 중차대한 선언에 두 손, 두 발을 모두 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선웅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선웅과 정우의 관사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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