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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 애틀랜타와 마이너 계약...재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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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린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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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이영상’을 받았던 왕년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33)가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와 1년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은 에르난데스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킹 펠릭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에르난데스는 2000년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다.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통산 169승 136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2009년 19승(5패)을 거두며 리그를 주름잡았던 에르난데스는 2010년 13승1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통산 6번이나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2009년부터 2018년까지는 10년 연속 시애틀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았다. 하지만 2016년 11승(8패)을 끝으로 최근 3년 연속 급격히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15경기에 등판해 1승 8패, 평균자책점 6.40에 그쳤다. 결국 시애틀은 에르난데스와 계약이 끝나자 재계약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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