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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삼각편대 빛난 GS…이재영 공백 뼈아픈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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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득점에 성공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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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가 돋보인 GS칼텍스가 이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1 25-21)로 승리했다.

화력 싸움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기록한 가운데 강소휘(15점), 이소영(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이탈이 뼈아팠다. 루시아 프레스코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재영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고 흥국생명은 이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복귀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남은 선수들이 이재영의 공백을 채우기란 역부족이었다. 김미연은 3점, 공격 성공률 12%에 머물렀고 이한비 역시 7점, 공격 성공률 33.3%에 그쳤다.

GS칼텍스는 높이 싸움에서 4-14로 흥국생명에 밀렸지만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팀 공격 성공률 역시 GS칼텍스가 42%를 기록했고 흥국생명은 30.9%에 그쳤다. 결정력의 차이가 결과로 드러난 것이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10승 7패)을 확보해 단독 선두 현대건설(승점 36)과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1점을 기록한 다우디 오켈로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3-0(25-17 25-18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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