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발렌시아 SNS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골든보이’ 이강인(19·발렌시아)이 모처럼 선발 출격을 기다린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오전 5시 스페인 로그로뇨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무니시팔 라스 가우나스에서 UD로그로뇨와 2019~2020 국왕컵(코파델레이) 32강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인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에도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16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이다.
경기를 앞두고 발렌시아는 로그로뇨전에 나설 1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주말 마요르카와의 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강인도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말 허벅지 근육을 다쳐 약 두 달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무사히 회복해 팀에 복귀했고, 본격적으로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이강인의 선발 출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발렌시아는 26일 바르셀로나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현재 7위에 머물고 있는데 지난 마요르카전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연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전력을 꾸려야 한다. 바르셀로나전을 대비해 로그로뇨전에서는 힘을 조금 뺄 필요가 있다. 아직 체력이나 컨디션이 100% 올라오지 않은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 베스트11에 들어갈 확률은 높지 않다.
대신 3부리그 소속인 로그로뇨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팀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6일 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마지막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전에서 팀에 크게 뒤지고 수적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투입돼 고군분투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과 과감한 플레이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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