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는 어떤 후보가 새롭게 등장할까?
2021년 투표에는 2020년 투표에서 지지율 5%를 넘겼지만 75%를 얻지 못한 14명의 기존 후보들과 새로 후보 자격을 얻는 후보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뛰고 2015년을 끝으로 은퇴한 선수들 중 BBWAA의 심사를 통과한 이들이 새로운 후보 자격을 얻는다.
2000년대 초반 오클랜드 선발을 이끈 팀 허드슨(왼쪽), 마크 멀더(가운데), 배리 지토(오른쪽). 이중 허드슨과 지토는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2021년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는 선수들은 총 24명이다. 이중 통산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50이 넘는 선수들은 총 세 명이다. 우완 선발 팀 허드슨과 마크 벌리, 그리고 외야수 토리 헌터가 그들이다.
허드슨은 17시즌동안 482경기에서 222승 133패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네 차례 선정됐고,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벌리는 꾸준함의 상징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벌리는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16시즌동안 518경기에서 214승 160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남겼다.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던지며 198이닝 이상 소화했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4회 수상 경력이 있고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헌터는 19시즌동안 2372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31 장타율 0.461 353홈런 139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 능력도 탁월했다. 펜스 위에서 홈런 타구를 낚아채는 모습은 그의 전매특허였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9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이 있다.
헌터는 탁월한 외야 수비를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밖에 200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인 선발 배리 지토, 올스타 3회 경력의 선발 댄 해런,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4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경력의 '플라잉 하와이언' 쉐인 빅토리노,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1회 출신의 아라미스 라미레즈 등도 후보 진입이 유력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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