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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일본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주최 측은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는 마이니치 신문, 스포츠닛폰 신문사 등이 주최하는 영화상으로 1946년에 창설된 일본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 중 하나이다.

앞서 지난 15일 일본 아카데미상, 다카사키 영화제 주최 측은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과 영화 '블루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심은경은 지난해 타마 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 영화제에서만 4관왕의 영예를 얻게 된 것. 심은경이 수상하게 되는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아카데미상, 다카사키 영화제는 오는 2월과 3월에 본 시상식이 열린다.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한 영화로 심은경은 극 중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로 분했다. 그는 처음 출연한 일본 영화에도 불구, 언어나 사상을 초월해 보는 이들을 작품 속으로 강렬히 끌어들인 바 있다.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심은경은 현재 tvN '머니게임'을 통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한국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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