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뉴욕 양키스 전설적 유격수 데릭 지터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첫 번째 시도 만에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MLB네트워크'는 22일(한국시간) 2020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를 발표했다. 지터는 래리 워커와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득표율은 자그마치 99.7%다.
아쉽게 만장일치는 안 됐어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인단 397명 중 딱 1표 모자란 수준이다.
199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영예를 누린 지터는 양키스에서 19년을 뛴 원 클럽 맨이다. 통산 2747경기에서 타율 0.310, 260홈런 1311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3456안타를 쳐 금자탑을 쌓았다.
지터가 첫 시도 만에 입성했는가 하면 같은 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워커는 마지막 시도였다.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은 득표율 75%를 넘겨야 하고, 5%가 안 될 시 영구탈락인데, 최대 10번까지 입성을 시도할 수 있다. 올해는 워커에게 10번째 기회였다. 득표율은 76.6%를 남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