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태국 알파인 풋볼캠프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정우영이 훈련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
[OSEN=빠툼타니(태국), 이승우 기자] 매경기 한국의 승리를 이끈 스타가 탄생했다. 도쿄행의 길목에서는 어떤 선수가 가장 빛나는 별이 될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U-23)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10시 15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승리하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또한 선배들이 세웠던 8회 연속 올림픽행 기록을 9회 연속으로 늘릴 수 있다.
이번 대회 들어 김학범호에는 매경기 팀의 승리를 이끄는 스타가 탄생했다. 중국전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준(부산), 이란-우즈베키스탄전엔 룸메이트이자 선의의 경쟁자 조규성(안양)과 오세훈(상주), 요르단전엔 ‘특급 조커’ 이동경(울산)이 있었다.
호주전에서는 어떤 선수가 스타로 떠오를까. 강력한 후보로 김학범호 유일의 해외파 필드플레이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있다.
정우영은 당초 한국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인천대건고를 졸업한 후 19세의 나이로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와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정우영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으나 1군 경기에 한 번도 나서지 못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OSEN=빠툼타니(태국) 곽영래 기자]한국은 3연승으로승점 9,조 1위를 확정했다.한국은 오는 19일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D조 2위와 8강 맞대결을 치른다.한국 정우영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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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이번 대회에서도 정우영은 부진하다.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으나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요르단전엔 결장했다.
정우영 스스로도 “내 자신에게 아쉬운 마음이 크다.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가 있어야 당연하다”라며 자신의 부진에 아쉬워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호주와 경기에서도 맞춤 전술을 짜고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김학범 감독 팔색조 전술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호주와 경기에서 정우영이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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