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라운드 2그룹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4-27로 승리했다.
지난 10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와 맞붙어 36-32로 승리한 바가 있다. 1차전에서 카타르에 패하며 1패를 안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재회했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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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3분까지 한국이 득점하면 쿠웨이트가 바로 추격하는 시소게임이 연출됐다.
전반 17분, 한국은 쿠웨이트에 분위기가 넘어갈 위기에서 골키퍼 이창우(인천도시공사)의 선방에 이은 하태현(상무피닉스)의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9분, 하민호(인천도시공사)와 김진영(경희대)의 득점으로 경기 첫 2점 차 리드에 이어 5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17-12로 끝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탄(한국체대), 이창우의 연속 엠티골 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15분에는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최종스코어 34-27로 승리하며 4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반면 개최국 쿠웨이트는 2패로 4강 탈락이 확정됐다.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최종 4위까지 2021 이집트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 티켓을 획득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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