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최준용·워니 28점 합작…SK, 단독 선두 재탈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을 잡기 위해 질주하는 SK 최준용과 전자랜드 이대헌

프로농구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최준용과 자밀 워니(14리바운드)가 각각 14점씩을 넣은 데 힘입어 전자랜드를 72대 60으로 따돌렸습니다.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던 최부경도 12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했습니다.

22승 12패가 된 SK는 경기가 없었던 안양 KGC인삼공사(21승 12패)를 0.5 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전자랜드와의 시즌 전적에서도 4전 전승으로 확실한 우위를 다졌습니다.

1쿼터에 21대 19로 밀렸던 SK는 2쿼터 애런 헤인즈를 투입하면서 경기 양상을 바꿨습니다.

헤인즈는 2쿼터 7분 40초를 뛰면서 리바운드 4개를 잡아냈고, 속공을 주도했습니다.

헤인즈의 속공 패스를 바탕으로 SK는 속공으로만 10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한 뒤 전반을 45대 29로 앞섰습니다.

SK는 3쿼터에 더욱 점수를 벌려 64대 43, 21점 차로 여유 있게 리드를 잡고 4쿼터에 들어갔습니다.

큰 점수 차에 집중력이 떨어진 듯 SK는 4쿼터 시작 뒤 4분이 지나도록 득점하지 못했고, 종료 1분 48초 전에는 68대 58, 10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하지만, SK는 김선형의 속공 레이업과 최부경의 골밑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자랜드는 야투 성공률이 33%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며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 [뉴스속보] 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 SBS가 고른 뉴스, 네이버에서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