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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손흥민, 머리로 새해 첫 득점포 가동…토트넘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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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흥민.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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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골 침묵을 깨고 2020년 새해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시즌 11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6번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는 마침표를 찍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 생산에 실패했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델리 알리가 터뜨린 선제골 과정에 기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토트넘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한 순간. 손흥민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토트넘이 다시 앞서나갔다. 1골 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고 2-1 승리를 완성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어지던 4경기 무승(2무 2패)의 사슬을 끊고 리그 6위(승점 34점)로 올라섰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세르지 오리에(8.0점)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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