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정(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 쇼에 방문해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볼빅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에 도전장을 내민 손유정(19·볼빅)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손유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 쇼를 찾았다. 메인 후원사 볼빅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부스를 열었는데 응원과 인사를 겸하기 위해 방문했다.
11세 때 미국 주니어 골프 월드챔피언십(11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손유정은 2014년 오클라호마주 여자청소년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주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13세) 우승을 차지하며 ‘오클라호마의 미셸 위’로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또 2017년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AJGA) 주관의 스윙잉 스커츠 인비테이셔널은 물론이고 2018년에는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간 등이 우승을 차지한 롤렉스 여자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특급 대어’로 평가 받았다. 주니어시절 굵직한 우승횟수만도 23승이나 된다. 이처럼 검증된 탄탄한 실력은 기본이고 눈에 띄는 외모로 스타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유정은 “지난해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 때부터 볼빅의 후원으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정말 꿈에 그리던 LPGA 투어에 입성하는 만큼 볼빅 S4 골프볼로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프로 골퍼로서의 꿈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그 꿈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지금 당장은 투어 데뷔를 앞두고 약점인 퍼팅 등 쇼트게임 보완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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