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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부리그 트랜미어, FA컵 3라운드서 EPL 왓포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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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트랜미어 로버스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의 트랜미어 로버스가 프리미어리그 팀을 제압하면서 FA컵에 이변을 연출했다.

트랜미어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켄헤드의 프레턴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왓포드를 연장 승부 끝에 2-1로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트랜미어의 4라운드 상대는 FA컵에서 12차례 우승을 거머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트랜미어와 왓포드는 지난 5일 열린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전반에 트랜미어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이변의 서막을 열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에 왓포드가 동점골을 작성하면서 승부는 균형을 맞췄다. 90분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연장 전반 막판 폴 뮬린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트랜미어는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뮬린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6분 한차례 골대불운을 겪었기 때문에 결승골은 더욱 짜릿했다.

왓포드 입장에서는 최정예 멤버를 투입할 수 없는 경기라 아쉬웠다. 왓포드는 FA컵 3라운드 재경기 48시간전에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를 치렀다. 그로 인해 왓포드는 선발 멤버 전원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결국 승리를 손에 넣지는 못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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