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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다우디 24점'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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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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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맹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20, 28-2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42점째를 올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승점 20점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는 24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1-1에서 상대 범실과 마테우스의 2득점으로 5-1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11-8에서 김정호의 백어택과 마테우스의 오픈 공격으로 14-8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15에서 박주형의 백어택,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 2득점, 황동일의 오픈 공격을 묶어 13-15로 따라붙었다. 이어 15-17에서 다우디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1세트 승부는 막판에서야 결정났다. KB손해보험은 23-23에서 김정호의 시간차 득점과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현대캐피탈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세트 8-8에서 다우디의 연속 4득점으로 12-8로 도망갔다. 이후 격차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24-20에서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 16-15에서 상대 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다. 이어 24-20에서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 20-22에서 박주형의 퀵오픈 득점과 다우디, 박주형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그러자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갔다.

치열한 승부 끝에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26-26에서 전광인의 오픈 득점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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