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호소하는 배유나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길고 지루한 재활을 견디고 코트로 돌아온 배유나(31·한국도로공사)가 다시 부상의 덫에 걸렸다.
배유나는 25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 3세트 초반에 수비하다 왼팔이 팀 동료의 몸에 깔렸다.
고통을 호소한 배유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경기 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지 못했다. 정밀검진을 해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며 "아마도 당분간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유나는 무릎,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6라운드까지 치르는 V리그에서 4라운드부터 뛰었다.
도로공사는 국가대표 센터 배유나의 활약 속에 안정감을 찾았고, 중위권 도약을 노렸다. 그러나 배유나가 복귀 후 4경기 만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개인도, 팀도 위기에 빠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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