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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 백승현’ 본 류중일 감독 “투수? 원한다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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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성범 기자

호주에서 깜짝 154km를 던진 백승현(25) 소식은 류중일(57) 감독 귀에도 들어왔다. 류 감독은 투수 전향에 대해 ‘원한다면’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류 감독은 29일 LG트윈스 전지훈련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 출국길을 밟았다. “노니까 시간이 금방 가네”라며 분위기를 가볍게 한 류 감독은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겨울을 보낸 LG 선수들을 묻자 첫 번부터 백승현을 언급했다.

“백승현이 투수를 하는 것을 봤다”라고 운을 뗀 류 감독은 “본인이 가고 싶다 했었고 몸 준비도 잘했다. 오지환(30) 다음에 있는 1번 백업이다.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투수 전향에 대해 묻자 “글쎄요. 본인이 원한다면?”이라며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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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출국길을 밟았다. 호주에서 154km를 뿌린 백승현에 대해 투수전향 여부를 묻자 "원한다면"이라는 답변을 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그만큼 새 투수 찾기에 대한 열망이 컸다. 류 감독은 좌완 투수, 5선발 찾기에 시선을 쏟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차우찬(33) 진해수(34) 이우찬(28) 외에도 정용운(30) 김대유(29) 이상영(20) 김윤식(20) 등 좌완이 대거 포함됐다. 5선발 후보 선수만 자그마치 10명이다.

류 감독은 “그동안 (불펜에서) 진해수가 혼자했다. 한두 명 더 발굴하고 싶다. 5선발 후보로는 정우영(21) 임찬규(28) 김대현(23) 등이 있다. 최일언(59) 코치와 회의해야겠지만 10명의 후보를 준비시킬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투수 한 명 한 명에 대한 생각도 풀어놓았다. 정우영에 대해서는 “선발을 하려면 퀵모션이 좋아야 한다. 지난해 불펜에서 퀵모션은 조금 느린 편이었다”라고 진단했다. 부상으로 데뷔를 놓쳤던 2019년 1차 지명 투수 이정용(24)에 대해 “몸 상태를 우선 봐야 할 것 같다. 과거 선발도 하고 마무리도 했었다는데 던지는 것을 보고 보직을 정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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