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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구기 종목 강세…농구-배구-핸드볼 3대 실내 스포츠 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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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 팀이 극적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무려 12년 만이다.

한국은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 최종예선 C조 2차전에서 영국을 82-79로 이겼다.

이번 C조 최종 예선에는 한국과 중국, 스페인, 영국이 출전했다. 4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피하면 올림픽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인 영국을 눌렀다.

그러나 9일 열린 중국 전에서는 60-100으로 완패했다.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진 한국은 스페인과 영국이 맞붙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됐다. 스페인이 영국을 82-79로 꺾고 2승 1패로 조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3전 전승 조 1위로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승 2패 조 3위로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고 3전 전패를 기록한 영국은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농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겨울철 3대 여자 구기 종목은 모두 도쿄 행에 성공했다. 여자 배구는 지난달 12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막을 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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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출전을 달성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쉬)과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등 V리그 스타들로 구성된 여자 배구 대표 팀은 예선 결승에서 홈 팀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여자 핸드볼 대표 팀은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효자 효녀 구기종목'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아쉽게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10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여자 핸드볼 대표 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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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올림픽 첫 메달이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일본에 졌다.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도쿄 올림픽은 한국은 8강 진출은 물론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농구의 현실적인 목표를 1승이다. 한국을 제외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서는 11개 국가들의 전력을 모두 탄탄하다. 그러나 12년 만에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승은 물론 8강 진출을 노린다.

농구, 배구, 핸드볼 여자 대표 팀은 모두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배구는 도쿄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핸드볼은 오는 4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에서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와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남자 농구는 오는 6월 23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예선에서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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