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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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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블라코비치, 앤더슨에 1R 3분8초 KO승…"다음은 챔프 존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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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얀 블라코비치가 승리 후 존 존스를 가리키고 있다. (UFC SNS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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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얀 블라코비치(폴란드)가 코리 앤더슨(미국)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한 뒤 챔피언 존 존스(미국)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블라코비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리오 란초 산타 아나 센터에서 열린 앤더슨 UFC 파이트 나이트 167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1라운드 3분8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블라코비치는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 앤더슨이 레그킥을 시도하자 틈을 노려 오른손 펀치로 상대 턱을 강타했다. 앤더슨이 쓰러지자 블라코비치는 또 다시 펀치를 날리며 파운딩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 블라코비치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라이트 헤비급 세계랭킹 6위인 블라코비치는 4년5개월전 앤더슨(세계랭킹 5위)에게 당한 판정패를 설욕하면서 동시에 UFC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승리 세리머니를 이어가던 블라코비치는 관중석에 자리한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스를 가리키며 맞대결 의지를 보였다. 블라코비치는 경기 전부터 "존스를 상대로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내가 그를 왕좌에서 끌어내릴 단 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승부욕을 불태운 바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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