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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손흥민, 첫 5경기 연속 득점…EPL 통산 50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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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득점을 기뻐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좌)/사진=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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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손흥민의 5경기 연속골에 힘입은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2-1을 만드는 역전 골과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 결승 득점부터 이어진 연속 골 행진을 정규리그에서 3경기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더하면 5경기째 이어갔다.


2010-2011시즌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이 5경기 연속 득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승점 40)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1)와의 격차는 승점 1점으로 줄었다.


다만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스티븐 베르바인이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애스턴 빌라 골문을 향해 슛한 공이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애스턴 빌라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반대쪽 골대를 겨냥한 오른발 땅볼 슛으로 득점했다.


이날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베르바인, 델레 알리 등과 함께 공격진을 맡았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첫 시즌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을 기록한 뒤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연속으로 1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8골이 추가돼 손흥민은 EPL 통산 50골을 기록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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