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제훈이 무한대 매력을 발산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로 배우 이제훈, 개그맨 문세윤, 이은형이 출연했다.
이제훈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정말 애청자다"라며 "마지막회에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대본도 안보고 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보는데 분량이 많아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2월 26일에 개봉하는 영화 '사냥의 시간'으로 이번 주에 열리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대를 받았다. 내일 모레 출국한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제훈의 대학 동기가 대학 시절 소개팅을 시켜줘서 고맙다며 춤추는 것도 잘봤다는 사연을 소개하면서 깜짝 놀랄 이력을 소개했다.
이제훈은 "댄스 동아리에서 힙합 댄스를 췄다"며 "비보잉은 조금 했었고 팝핀, 락킹을 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JTBC 예능 '트래블러'에서 이제훈은 류준열과 함께 출연했다. 촬영 전부터 알고지냈냐는 물음에 "그 전에는 친하지 않았는데 여행하면서 친하게 돼서 좋다. 간간이 연락도 하고 만난다"라며 "류준열 씨는 지금 아마 다음 작품 준비하고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제훈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 셀카로 다 찍어준다고. 그는 "제가 뭐라고 찍어달라고 하실 때 시간이 허락하는 한 다 찍어드린다"고 특급 인성을 자랑했다.
한편 머리 작고 얼굴 잘생기면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좀 컸으면 지식을 좀 더 많이 담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배려심 가득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자신감과 자기애가 굉장히 높은 직원이 있는데 밸런타인데이에도 본인한테 초콜릿 선물을 하고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서 알람 설정까지 하더라'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듣고 이은형은 "잘생겨도 자기가 잘생긴 걸 몰라야 더 좋은데 알면 별로"라고 하자 김태균이 이제훈에게 "잘생긴 거 본인도 알죠?"라 물었다.
이제훈은 "저는 전혀 모른다"라고 손사레를 치며 부인했다.
이어 라디오DJ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는 "하게 되면 당연히 2시~4시 하고 싶다. 자리만 마련해 주시면"이라고 라디오DJ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은형의 남편이자 개그맨 강재준이 깜짝 등장했다. 강재준은 들어서자마자 이은형에게 "이런 표정 처음 본다"고 이제훈을 질투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랐을 때 이제훈 씨와 똑같이 생겼었다"라고 뻔뻔한 태도를 드러냈다.
입담과 센스가 터진 이제훈은 청취자 이름뿐만 아니라 작가 등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해"라 말을 해 설레게 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진짜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지 체감을 못했는데 다 내려놓고 스트레스 풀고 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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