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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스토브리그' 조한선 "'늑대의 유혹' 이후 부진, 이 길 맞나 고민하기도"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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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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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한선이 오랜 슬럼프를 겪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야구선수 임동규 역으로 분한 배우 조한선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한선은 '스토브리그'의 큰 인기에 "얼떨떨했다. 이렇게 주목받아 본 지도 오래됐고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몰입을 해주셔서 봐주시니까 잘하고 있나 싶더라"라며 "저는 (임동규 같은) 야생마가 아니라 순한 양 스타일이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50%정도인 것 같다"고 답했다.

'늑대의 유혹' 이후 오랜 슬럼프도 겪었다. 그는 "그 작품과 '스토브리그' 사이에 조한선을 떠올릴 수 없다는 건 연기가 모자르지 않았나 싶더라. 이 길이 맞나, 다른 길을 생각해 봐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다. 나 혼자 쌓이는 필모그래피라면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조한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로 "저는 연기가 좋다. 저한테는 주연, 주연의 의미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한 작품의 인물을 맡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한선은 "가족들과 다 함께 TV 앞에 앉아서 본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와이프는 그런 (자랑스러운) 내색을 하지 않는다. 딸은 아빠 나쁘다고 하고 남궁민 씨를 좋아한다. 아들은 박은빈 씨 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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