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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제작 '맞짱의 신', 인도네시아에서 결승전 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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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협약식에 참석한 ROAD FC 박상민 부대표, 블루문펀드 김진수 대표, ROAD FC 김대환 대표.(왼쪽부터)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종합격투기 대중화를 외치며 2010년부터 활발히 활동해온 ROAD FC가 마침내 인도네시아 진출을 앞두고 있다. 2015년부터 일본 도쿄, 중국 북경, 상해 등 총 7번 개최한 해외 대회에 이은 대규모 프로젝트다.

ROAD FC의 동남아시아 진출은 3월 초,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 결승전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며 이루어진다. ‘맞짱의 신’은 ROAD FC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세 번째 시리즈다.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을 제작했던 ROAD FC는 (주)PLAY1과 함께 ‘맞짱의 신’이라는 대국민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대한민국에 격투 오디션 바람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기존의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이 국내에 초점을 맞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맞짱의 신’은 동남아시아 진출 의도가 담겨 있다. 지난해 ROAD FC는 블루문펀드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 동남아시아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ROAD FC는 올해 초 첫 대회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할 계획을 잡으며 구체적인 대회 계획도 세웠다. 당초 계획된 인도네시아 대회는 일정이 연기됐지만, ROAD FC는 ‘맞짱의 신’ 결승전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ROAD FC는 스폰서인 블루문펀드와 함께 ‘맞짱의 신’ 결승전과 함께 인도네시아판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해 인도네시아 방송에 내보낼 예정이다. 한류로 인해 K-Pop과 K-Sports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에 격투기 붐을 일으키고,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발굴해 한국의 ROAD FC에 진출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은 인도네시아의 ROAD FC 파트너인 블루문펀드 김진수 대표의 강한 의지 때문에 성사됐다. 김진수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를 보이며 ROAD FC 동남아시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김진수 대표는 “원래는 2월 인도네시아에서 ROAD FC 넘버시리즈를 기획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등 각종 이슈로 인해 대회 일정을 연기했다. 우선 인도네시아판 격투 오디션을 제작해 인도네시아 방송에 내보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선수를 스카우트해서 한국이 낳은 격투 스포츠 ROAD FC에 진출시키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 4월 인천 ROAD FC 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이유도 그것이다. 스카우트된 인도네시아 선수를 인천 대회에 출전시키고,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격투기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ROAD FC의 브랜드 인지도는 동남아시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선수들의 참여도가 높다. 준비하면서 느낀 것인데, 현지의 반응이 뜨겁다.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넘버 시리즈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동남아시아에서의 ROAD FC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진수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에 ROAD FC 김대환 대표도 동남아시아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환 대표는 “‘맞짱의 신’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작을 시작해 이제 결승전 촬영만 남았다. 스폰서인 김진수 대표와 논의해 ‘맞짱의 신’ 결승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한다. 여기에 인도네시아판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도 제작해 현지 방송사에서 방송해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는 이미 한류 분위기가 뜨거워 격투기 붐을 일으키려고 한다. 우리 ROAD FC만의 색깔을 담아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성공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결승전 촬영은 3월 초로 예정돼 있으며 첫 방송은 22일 밤 12시 SBS Fil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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