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루엘, 칼리드에 케니 지까지…내한공연 잇따라 미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해외 아티스트이 내한공연을 잇따라 연기하기로 했다.

조선일보

내한공연 연기 사실을 알리며 사과하는 호주 싱어송라이터 루엘/라이브네이션코리아 페이스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0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호주 싱어송라이터 루엘의 내한공연을 9월 18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루엘이 "안타깝게도 아시아 투어를 날짜를 변경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꼭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는 영상도 페이스북에 올렸다.

미국의 리듬 앤 블루스(R&B) 가수인 칼리드도 오는 4월 9일로 예정한 내한공연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역시 우한 폐렴을 염려해 미국 내에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여행 제한 권고가 나오면서 내한공연을 연기했다.

다음달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떤 영국 가수 스톰지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방문 일정을 11월로 미루기로 했다.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미국의 색소폰연주가 케니 지도 오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 예정이었던 공연 일정을 10월로 연기했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우려해 공연을 연기한 것은 해외 아티스트들만이 아니다. 국내 가수들 역시 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공연을 잇따라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다.

국내 걸그룹 (여자)아이들은 오는 4월 4일로 예정된 태국 방콕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13인조 남성그룹 세븐틴도 오는 22일부터 가질 계획이던 월드투어를 취소했다.

[진상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