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남해 편 부터는 휴게소가 아닌 장소에서 시식회 형식으로 촬영 중입니다. 시간대 별로 인원을 통제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SBS '맛남의 광장'을 연출하고 있는 이관원 PD가 향후 촬영 일정과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1일 이관원 PD는 YTN Star에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남해편 부터는 시식회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농어민 등 촬영하는 지역에서 관련된 분들만 따로 모아서 촬영 중이다.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모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인원 수 등을 통제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이 PD는 "미리 공지를 해서인지 (촬영장에) 찾아오지 않는 편"이라면서 "시식회에서 원래 형식으로 다시 바뀌는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맛남의 광장' 공주 편에서는 에이프릴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나은이 열혈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이 PD는 "농벤져스의 막내로 최고 캐스팅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본인이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센스가 있어 부족한 일손을 매꾸는 역할을 잘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나은의 부모님도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나은과 똑닮은 붕어빵 외모로 관심을 샀다.
출연 관련해 이 PD는 "나은의 부모님이 대전에 산다. 나은에게 이번 촬영지가 공주라는 말을 듣고 '가도 되냐'고 물으셔서 출연하게 됐다. 부산에 사는 (김)동준이 부모님 출연도 마찬가지였다"며 "(농산물) 홍보도 하고 자식이 장사하는 모습보면 기특해서 (촬영장에) 오시는 것 같다. 또 다들 백종원 대표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남해 편에선 기존 멤버이자 가수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을 예정하고 있는 상황.
이 PD는 "추억 파일럿을 함께 한 박재범이 다시 출연하게 됐다"면서 "서빙하고 일손을 도와주고 홍보 하는데 열정을 다했다.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다보니 농산물을 알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특유의 엉뚱한 매력도 잘 드러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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