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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레전드' 굴리트, “물병 던진 알리, 팀을 이끌 선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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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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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레전드 루드 굴리트(58)가 경기 후 물병을 투척한 델레 알리(24, 토트넘)를 비판했다.

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돈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게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반드시 두 골차 이상 승리해야 8강에 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 됐다.

손흥민의 결장으로 델레 알리는 공격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알리의 활약은 인상적이지 못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알리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다.

자신의 부진한 경기력에 실망한 알리는 벤치에서 축구화를 집어던졌고, 이마저도 분이 풀리지 않자 물병까지 투척했다. 바로 옆에 있는 관중들이 이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찍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굴리트는 “팀이 잘 돌아가지 않을 때 알리가 과연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일까? 내 생각에는 그렇지 않다. 그는 교체를 당했을 때 당황했다. 하지만 그는 나가야만 하는 선수였다"며 알리의 부진과 태도를 꼬집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내가 왜 알리를 뺐고 우리 팀 경기력이 나아졌는지 알리는 이해할 것”이라며 알리에게 이해를 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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