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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공부가 머니' 이윤성X홍지호, 공부 보다 미술이 좋은 딸 진로 고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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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공부가 머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윤성, 홍지호 부부가 둘째 딸 세빈이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

2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윤성과 치과의사 홍지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성, 홍지호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고 홍지호는 " 우리 집 분위기가 두 명의 이윤성과 두 명의 홍지호가 있다"라며 "큰 딸은 아내와 성격이나 모든 게 다 똑같고 막내는 나랑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성은 "첫째 딸은 중학교 3학년이고 사춘기니까 밝게 학교생활해주는 거에 만족한다"면서 "둘째 딸은 미술을 좋아해서 미술 전공 예술중학교에 합격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아이들의 꿈은 수시로 변할 수 있지 않냐"면서 "어떻게 잘 이끌어줘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공감하며 "제 딸도 예술 전공을 하고 올해 예술중학교에 입학했는데 남 일 같지 않고 너무 공감된다"고 말했다.

세빈이는 예술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방학이 오히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윤성은 "어린아이가 빨리 진로를 정한 것도 그렇지만 아이가 안쓰럽다"며 걱정했고 홍지호 역시 "남들이 하는 거에 미술을 더하는 거였다"며 "이걸 잘 선택한 방향인가 고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세빈이는 "나는 미술이 너무 좋은데 엄마가 자꾸 관두라고 하는데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이윤성은 "공부를 먼저 한 다음에 미술을 하면 좋은데 순서가 자꾸 바뀐다"라고 고민을 말했고 세빈이는 "미술보다 공부 먼저 하라고 얘기할 때마다 미술이 전공인데 미술부터 더 잘하라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울 예술고등학교 정우정 교사는 "한국에서 미대에 진학하려면 교과목 성적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성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시에서도 대부분 수능을 비중으로 두고 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교육 컨설턴드 이병훈 전문가는 '실기와 교과목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는 법'에 대해 "비율상으로 굳이 따지자면 교과목 2에 실기 1 정도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중학교 때 공부를 해두어야 하는 이유가 예고를 진학하게 되면 실기와 교과목 비중이 거의 동일하니 그때 따라잡으려고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며 중학교 때 미리해둬서 고등학교 실기 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방학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법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이윤성은 "아이에게 정말로 중요한 건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혼자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큰 목표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홍지호는 "지나치게 안심을 했던 경우도 많은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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