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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씨름의 희열’ 금강 임태혁, 초대 태극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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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씨름의 희열’ 금강 임태혁이 초대 태극장사에 등극했다.

22일 방송된 KBS2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12회에서는 제1회 태극장사 결정전 8강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임태혁은 8강전에서 이승호를 이기고 4강전에 진출했다. 임태혁은 4강전에서 최정만을 꺾으며 결승전에 참여하게 됐다.

임태혁은 김기수와 결승전을 진행했다. 첫째 판부터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시간 종료를 앞두고 임태혁이 김기수의 잡채기를 카운터로 맞받아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임태혁은 둘째 판에서도 김기수를 꺾었다. 그는 잡채기를 구사하며 단번에 김기수를 넘겼고, 상승세를 몰아 세 번째 판까지 내리 따내며 초대 태극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초대 태극장사에 오른 임태혁은 “대진이 좋지 않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그 어려운 걸 내가 해냈다. 정말 고맙다. 모든 경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이긴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태혁은 “팬, 부모님이 직관 왔다면 신나고 재밌게 봤을 텐데 너무 아쉽다. 앞으로도 씨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여 소감을 전했다.

‘씨름의 희열’ 첫 등장 때부터 ‘씨름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멋진 기술씨름을 보여줬던 임태혁.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제1대 태극장사의 명예를 얻었다. 임태혁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KBS2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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