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마이클리가 화제다.

한국계 미국인인 마이클리는 1973년생으로 올해 48세다. 마이클리는 지난 1994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전미 투어 멤버로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저스 크러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하며 글로벌 뮤지컬배우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인으로는 드물게 2007년 시애틀 풋라이트 어워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이클리는 반전 학력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아이비리그 스탠포드 의대를 조기졸업한 인재다. 마이클리의 아버지와 형 모두 의사 출신으로 집안의 권유로 의대에 진학했으나 뮤지컬에 대한 꿈을 위해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리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이클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04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뮤지컬 배우인 아내를 처음 만나 3년간의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클리는 무명의 뮤지컬배우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캐스팅'에 출연 중이다.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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