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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보이밴드, K록으로 글로벌밴드를 꿈꾸다[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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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실력은 물론 비주얼을 갖춘 보이밴드가 K팝에 이어 K록의 첨병을 꿈꾸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4인조 밴드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는 이제는 K록의 대표주자를 꿈꾸고 있다. 아이즈는 지난달 31일 싱글 3집 앨범 ‘THE:IZ(더아이즈)’와 브리티시 팝 록 장르 타이틀곡 ‘The Day(더 데이)’를 공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2017년 8월 데뷔한 아이즈는 그 동안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데뷔 초기 풋풋한 보이밴드에서 이제는 실력파 정통 밴드로서 면모를 보이며 한 단계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이돌 밴드 2Z(투지·범준, 지섭, 호진, 현웅, 정현)도 첫 번째 EP앨범 ‘WE Tuzi: (위 투지:)’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마이 퍼스트 히어로(My 1st Hero)’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쳤다. 아이돌 출신 및 현역 패션모델로 구성된 투지는 평균 186cm의 독보적인 키와 개별 캐릭터가 돋보이는 팀으로 ‘앙드레김 옴므’ 이용범 디자이너와의 인연으로 앙드레김 의상을 입고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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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5인조 밴드 디코이(D.COY·정민, 성우, 혁진, 원신, 도선)도 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꿈꾸고 있다. 지난 19일 싱글 ‘컬러 매직(COLOR MAGIC)’를 발표하며 데뷔한 디코이는 이미 네이버 뮤지션리그 뮤즈온 오픈리그 등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알렸다.

보이밴드의 탄생과 활동은 음악적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현상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아이돌이 이끌고 있는 K팝과 가요계에서 보이밴드는 그 자체로 신선함을 줄 수 있다. 또 보컬과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음악적 정체성을 가진 팀이라는 점에서 차별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보이밴드 시장을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일본 시장은 크고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우리 보이밴드가 소구되고 있다.

다만, 과거 CNBLUE (씨엔블루)나 FT아일랜드(FTISLAND) 등 FNC 엔터테인먼트 출신의 보이밴드와 같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 스타로 성장한 팀은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데이식스는 꾸준히 앨범과 공연 활동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월드투어까지 나서고 있고 엔플라잉 역시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보이밴드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 할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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