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번트 훈련을 하고 있다.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38·텍사스)와 최지만(29·탬파베이)이 첫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24일(한국시간) 올시즌 첫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 시범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그는 이날 시범경기에서도 공에 맞았다.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상황 시애틀의 일본 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공에 맞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4회에는 또 다른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와 맞붙었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롭 레프스나이더로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으나, 올시즌에도 주전으로 뛸 확률이 높아진 셈이다. 탬파베이는 이번 겨울 트레이드와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최지만의 주 포지션인 지명타자, 1루수로 활용 가능한 선수인 호세 마르티네스, 쓰쓰고 요시모토 등을 다수 영입했다. 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 최지만을 내세우며 그를 가장 유력한 1루수로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2사 상황 상대 선발 조너선 로아이시가와의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 초 수비에서는 땅볼 타구를 놓치며 실책도 기록했다. 이어 팀이 3-1로 앞선 3회말 타석에 올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미겔 야후레에게 2루 땅볼로 돌아선 뒤 6회에서 교체됐다. 주전 경쟁자로 꼽히는 쓰쓰고는 5번타자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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